단계별체험기
과거 세계를 깊이 들어가 보니 몇 가지 전생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 |
|
이권환 도생 (태전대덕) (10/26 방송분)
작년 겨울쯤 9단계 지도를 전수받게 되었습니다. ‘이건 뭐지? 마치 수행을 조각조각으로 세분화한 매뉴얼이네?’ 9단계 표를 보고 찾아든 저의 첫 생각이었습니다. 이때 언청계용신께서 “즐거우시죠? 그동안 수행을 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이 단계에서 다 풀어보세요. 정답을 찾으실 거에요. 같이 신나게 수행해요.” 광선생님도 “재밌겠죠? 이 단계에서 수행을 하면 모르는 것도 알게 되고 많이 배우는 것도 있을 거에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과거 세계를 깊이 들어가 보니 몇 가지 전생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라 안의 큰 절에서 많은 제자를 가르치는 도인으로 보였는데 제자들이 가르침을 배우려고 수시로 찾아오기도 하고 그런 제자를 피해 여정을 다니기도 하며 나라의 국운을 걱정하는 모습에서 조금은 힘들고 외로워 보이는 수행자로 보였습니다. ‘전생에 도를 닦으며 수행하는 삶을 살았구나’ 생각을 하며 현재 수행을 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니 서양의 과학자로 보였는데 집안 일도 내팽겨치고 뭔가 몰두하고 연구하는 남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전생을 보게 되니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인데 삼국시대 고구려의 총사령관으로 적군을 향해 화살을 날리며 많은 군중들에게 “백제를 쳐라~~” 하는 명령에 수많은 장졸들이 일제히 전쟁을 치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전쟁의 결과는 승전인데 더 깊이 들여다보니 역사적인 전쟁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전생은 중국 역사속의 전략가의 모습, 또 서양 어느 나라에서도 살았었고 , 태고시대의 산속에서 도를 닦는 긴 백발 도인으로 사람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몇 가지 전생을 보며 현재의 삶에 대입해 보니 현생의 삶이 전생에서 이어오는 인과법칙이란 것을 깨닫게 되어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갖게 된 트라우마와 습성이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전생의 삶 속에서 이어져 온 결과물이란 것을 알고 삶에 대한 깊은 반성과 각성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주 안에 들어가 과거를 보여달라고 기도하며 수행했는데 눈앞이 빛으로 환해지듯 밝아지다가 커다란 스크린이 나타나더니 어릴때 할머니가 돌아가시던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젊으신 부모님이 저와 동생을 키우시느라 힘들게 가정을 꾸리는 모습도 보이고 때로 다투시던 모습도 보였는데 그럴 때마다 저와 제 동생은 영문도 모르고 무서움에 같이 울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버지가 너무 엄하셔서 어린 나이에 너무 무섭고 위압감이 들어와 그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 시절에는 어쩔 수 없는 부모님의 삶이었는데 이제야 이것을 깨닫는다...’ 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현현 세계의 망량님께 현재 제 모습에서 바로 잡고 나아갈 지침서를 얻고자 기도를 올리며 수행을 했습니다. 애착을 가지고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는데 한편으로는 시기와 질투가 동시에 찾아드는 것도 보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중심을 잡으려 애를 쓰는 모습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주셨는데 마음이 한결 홀가분 해졌습니다.
미래 세계를 들어가보니 우선 코로나 19 말고도 더 끔찍한 병들이 온 나라에 퍼지는 겁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살기 위해 병원이며 민간요법까지 모든 의술이 다 동원되는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가족과 친구, 지인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을 불러놓고 수행을 가르치고 체계적인 또 다른 공부를 전수하며 꼭 살리려고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병란의 시대를 맞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더 깊이 수행을 하게 되었는데 개벽이 전개되는 실제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병에 걸려 울부짖는 사람도 있는데 그에 반해 군인들의 단속으로 오도 가도 못하고, 통제가 안 되는 상황 속에 아비규환의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것이 말로만 들어왔던 개벽상황이구나.’ 다들 가족을 살리려고 울부짖고 또 가족만 찾는 가족밖에 생각이 안 나는 그런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래세계에서 본 모습을 통해 무엇보다 깨어 있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