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체험기
용과 봉황이 합체되는 순간 휘황찬란한 빛의 폭발과 함께 온통 하얀 언청계용신을 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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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서울목동) (상생개벽뉴스 11/2 80회 방송분) https://www.youtube.com/watch?v=S71nGA-EObk&t=825s
지난해 7월 무병장수 도통수행법을 전수 받고 나서 정단을 만들기 위해 집중수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정단 만들기가 힘들다는 소리를 듣고 더욱 열심히 하였습니다. 정단형성까지 대략 100일이 조금 넘게 소요되었고, 그때까지 하루 평균 5시간에서 8시간을 수행하였습니다. 주로 동공 위주로 수행하였고 도공 소리에 맞추어 시천주주 태을주 글자를 한 자 한 자 하단전에 넣는다는 생각으로 수행을 하였습니다.
처음 한 달은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30일 정도 지나고 나니까 하단전이 황금 빛이나 새하얀 옥색 빛으로 물들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약 70일 정도 지난 어느 날 수행 중에 갑자기 아랫배에서 시커먼 물이 봇물 터지듯 흘러내렸습니다. 이런 현상이 2-3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반복되다가 끝나고 나니 황토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황토물이 끝나고 맑은 샘물이 보이다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흘렀으며 폭포수가 떨어지고 나중에는 바닷물이 일렁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눈앞에 갑자기 까치집처럼 얼기설기 나뭇가지로 지어진 집에 메추리알보다 조금 큰 눈처럼 새하얀 알이 놓여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풀잎으로 만들어진 집에 알이 있어야 정단인줄 알고 모르고 지나치다가 다른 도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정단인줄 알게 되었습니다.
정단을 확인하고 7일 정도 지났을 때 정단에 기를 한껏 불어넣고 있는데 난데없이 용이 나타나 제 등에 찰싹 들러 붙었습니다. 뱀 비늘 느낌이 나서 징그러워 떼어내려고 임독맥 수련도 해 보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였으나 머리는 제 머리에 얹어 놓고 네 발로 허리를 부둥켜안고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용을 등에 업고 수련한 지 3일 정도 지났을 때 알이 깨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음날 갈색 털의 젖은 새가 나와 떨고 서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기운을 불어넣으니 작은 새가 점점 커지면서 백설보다 더 하얀 털을 가진 봉황새로 변모하더니 뛰어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도 상단으로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고 아랫배에서 놀고 있어서 내가 올라가라고 하니까 상단을 통하여 밖으로 나아가 등에 있는 용과 합체를 하였습니다. 합체의 순간 나와 언청계용신 몸에서 불꽃 놀이 폭죽이 터지듯이 너무도 휘황찬란한 빛의 폭발이 수 초간 이어졌고 빛의 폭발이 끝나고 온통 하얀 언청계용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언청계용신이 나온 다음 날 수련 중에 갑자기 단전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큰 코스모스 꽃잎을 닮은 하얀 꽃잎이 8잎 피어났습니다. 다음날도 하얀 꽃잎이 피어나길래 남들은 빨간 꽃이 핀다는데 나는 하얀 꽃이 피지 생각하는 순간 꽃잎이 자주 빛색으로 변하면서 맑은 물이 꽃잎 위로 흘러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