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체험기
신주가 송과선에 보이더니 천안과 지안, 시간의 눈에 순서대로 가서 빛을 뿜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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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화 도생(진주) (10/16 방송분)
작년 10월 22일 제가 다니는 진주도장에서 삼신조화 신주 여의주를 만드는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시천주주 도공할 때 눈앞에 동그란 빛덩이가 형성되었고, 빛으로 된 긴 띠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와서 빛덩이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감다가 다시 시계방향으로 감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태을주 도공할 때 눈앞에 원이 하나 생겼고, 그 원이 반으로 접혔다가 다시 펼쳐졌다가를 반복하더니 세로 줄무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후 빛덩이가 보이더니 우리 은하 모양으로 나선형 구조가 되어 회오리를 치며 돌았습니다. 그 다음 순간이 정말 신기하였는데 동그란 빛덩이의 표면에 실핏줄 같은 꿈틀거림이 있었습니다. 조금 놀랐습니다. ‘정말 상제님과 태허령님의 법신의 손이 포개져서 삼신조화 여의주를 만들고 있구나'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정신을 초집중하였습니다. 얼마 후에 그곳이 열리더니 빛의 알맹이가 나오는데 각양각색의 색깔과 모양을 가진 아주 작은 입자였습니다. 완전 빽빽하게 차 있었는데 빙빙 돌면서 신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태을주 도공 시에 더 신기한 일이 보였습니다. 만들어진 신주는 지름 1센티 정도 되는 작은 크기였는데요. 예쁜 어항같이 생긴 투명한 그릇에 담긴 물 표면에 붙었다가 조금 튀어 오르고 다시 들어가기를 몇 번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조금 있다가 아주 길고 용무늬가 새겨진 검이 하나 나왔습니다. 그 검이 살며시 칼집에서 빠지기 시작하자마자 신주가 딱 나타났습니다.
다음 날 10월 23일에 밤 11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6시간 정도 수행을 했습니다. 집중도는 90% 이상으로 잘 집중이 되었습니다. 1시간쯤 지났을 때 어제 보았던 빛으로 된 끈이 조금 더 발전하여 내부가 빽빽하게 채워진 골판지처럼 생겨서 빛으로 신주를 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을주 도공 시에는 둥근 물레처럼 생긴 틀 중앙에 신주가 있었으며 물레가 돌면서 신주를 더 크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태을주 주문 글자를 한자씩 또박또박 읽으면서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단전과 상단전이 환하게 밝아오고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한 과정이었습니다. 머리 중앙에서 하얀 밥공기 하나가 보이더니 그 속에 신주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크기는 커지고 빛의 농도는 짙어져서 흰색에 광채가 나는 상태였습니다. 그다음 아이보리색으로 보이는 동그란 신주가 나타나더니 표면에서 빛이 일렁거렸습니다. 그리고 우담바라처럼 가늘고 긴 꽃이 보이더니 그것들이 두꺼워지며 아주 멀리 퍼져나갔습니다. 마지막은 동그란 신주가 모양을 갖추었고 주위에 무지개가 원을 그리며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과 비슷한 상황이 두 번 보였습니다.
10월 24일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6시간 동안, 집중도 90%이상으로 수행했습니다. 수행을 하니 신주가 송과선에 보이더니 천안과 지안, 시간의 눈에 순서대로 가서 빛을 뿜었습니다. 특히 시간의 눈에 갔을 때는 주위가 아주 밝아지며 눈동자가 크게 보였습니다. 잠시 후 지구라트 같은 신전이 두 번 보였고, 연이어 3단의 원형 제단도 보였습니다. 황금빛 물결이 일어나며 노란색 국화꽃보다 더 촘촘한 꽃이 나타났습니다. 이윽고 신주가 나타났는데 받침대가 원형이고 무지개빛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계속 돌아가고 그 위에 백색의 신주가 보석같은 빛을 발했습니다.
저는 계속 하단전을 응시하고 있었는데 하단전이 밝다가 갑자기 둥근 블랙홀 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그 속으로 주위의 기운들이 빨려들어 가는 것이 섬세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위로 기운이 올라올 때는 밝은 여러 빛깔을 띠며 솟아올랐습니다. 그다음 송과선 위에 가로로 크고 두터운 손이 보였고, 연이어 인당에서 원기둥 형태의 그릇을 빚고 있는 두 손이 보였습니다. 조금 있다가 신주가 보였는데 모실 준비가 끝난 상태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신주 중심의 한점에서 찬란한 여러 가지 빛깔이 사방으로 퍼져나갔고 외형으로는 백색 둥근 모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