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체험기
황금색으로 빛나는 빛실이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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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환(태전대덕) (9/13 방송분)
저는 도장에서 수행을 하시는 다른 분들과 같이 의전에 맞춰서 빛실 받기 예식을 행했는데요. 처음 의전을 따라 예식을 진행할 때는 다소 생소한 이 빛실 광채를 받아 내린다는 것에 새롭고 신비함을 느꼈습니다. 늘 수행을 해 오면서 삼신 상제님의 혼줄과 태허령님의 혼줄을 받는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는데 두 분 법신의 손을 잡아서 빛실을 내려 받는다고 생각하니 정말이지 거룩하고 성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저의 손을 포개어 빛실 받는 예식을 행하며 시천주주와 태을주 도공 수행을 행하는데 문득 머리 위로 아주 새하얀 그리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빛실이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놀라움 반, 기대 반으로 저는 ‘이게 빛실인가? ’하고 그 빛나는 광채를 몸에 내려 받으며 가슴 벅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따스하고 편안한 기운에 마치 소파에 앉은 것 처럼 제 몸을 빛실에 맡기듯 수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종도사님 가르침을 마음으로 느끼며 내려 받은 빛실을 손가락에 꽈배기처럼 꼬아서 충맥과 임독맥을 뚫는 조화봉으로 써보았는데요. 조화봉이라는 이름대로 마음으로 느끼며 온몸을 스캔하듯 막힌 곳을 뚫는다는 생각으로 수행을 하며 온몸 구석구석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이 다 뚫는다는 마음으로 뚫어보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마사지를 한 듯 시원해지고 개운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손이 잘 안 닿는 부분이나 뭉치고 결린 곳에 이쑤시개처럼 조화봉을 만들 어 뚫어보았는데요. 역시나 신기하게도 파스를 붙인 듯 시원해지는 걸 느끼며 효과 보았는데 참 감사하다는 표현은 이럴 때 드려야 맞겠죠! 처음 광선여의봉이란 걸 만들려고 할 때는 손오공처럼 ‘나도 조화를 내는 광선 여의봉이 있다.’ 하고 생각하니 뭔가 알 수 없는 큰 기운이 샘솟았습니다.
일상에서 피곤함이나 뭉친 근육을 풀 때 도공을 하며 풀기도 하지만 광선 여의봉을 통해 막힌 기혈을 터주듯이 뚫어주니 시간도 절약되고 한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정단 형성은 수행을 할 때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과정인데요. 저는 평소 수면부족으로 숙면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필요한 에너지를 음식을 통해 얻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수행과는 별개로 몸이 좀 붓기도 하고 따라서 체중도 많이 나가게 되었는데요. 수면부족과 함께 수행으로 정단을 형성해야 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단이 형성된 증거로 수행 중 물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종도사님 도훈 말씀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바로 수행에 집중하며 정단 형성에 정성을 들였는데요. 평소 수면부족으로 몸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아플 때 통증이 오면 차력 주문인 운장주와 개벽주를 읽는데 그 덕에 잡념을 없애며 수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행 중 눈앞에 푸른색 빛을 내뿜는 용과 황금색의 그윽한 빛을 내뿜는 봉황이 온몸을 휘감으며 아래에서 머리 위로 나선형의 원을 그리며 승천하듯 올라갔는데요. 그 경이로운 모습에 놀라며 한참 수행을 되었습니다. 마치 제가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증표인 듯 제 몸을 휘감아 돌며 올라가는 모습은 상상도 하지 못한 체험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눈앞에 고요하면서도 운치 있는 커다란 바다가 나타났는데 햇빛에 반사되어 맑은 애매럴드 빛으로 된 바닷물을 보며 기분이 개운하듯 상쾌하게 정화되는 몸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때로는 울창한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펼쳐진 커다란 호수가 보이며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몸이 대자연과 하나 된 듯한 고요함을 느낄 수 이었는데 그래서 더욱 이 정단 형성에 정성을 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