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작품정보
천지의 대도는 춘생추살이다. 봄에는 천지에서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천지에서 죽인다. 봄에는 물건내서 무한정 증식시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을이 되면 그 생명을 반드시 종식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역천불변하는, 하늘이 바뀐다 하더라도 다시 변할 수 없는 절대적인 법칙이다. 즉 만물은 가을바람(추살)에 의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은 129,600년을 한 주기로 둥글어가는 우주년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 하추교역기이다.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때인 것이다! 이제 가을 세상이 열리면, 인간의 문화도 지고지상의 새로운 문화, 성숙된 문화, 알캥이 문화, 통일문화, 결실문화가 나온다, 지금까지의 문화는 과도기적 문화로서 유형문화인 물질문화만 일방적으로 극치의 발전을 했을 뿐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물질문화와 함께 정신문화도 극치의 발전을 해서 하나의 진리권으로 합일된 통일문화가 나온다.
자연의 이법에 의해 그런 문화가 출현하는 것이다. 이것이 천지의 궁극 목적이요 지상 사명이다. 그 세상에는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도술문명이 열리게 된다.
한마디로 현실선경, 지상선경, 조화선경이다. 참으로 안락과 행복을 구가하는, 상극과 전쟁이 없는 5만년 선경세계가 펼쳐진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이 몇 페이지 안 되는 이 책속에 담겨져 있다.
상생의 새 문화, 증산도의 최고 지도자인 종도사이시다. 최근 각계각층에서 상생의 정치, 상생의 경제, 상생의 문화, 상생의 신학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종도사께서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자연섭리에 의해 앞으로는 인류문화의 틀이 상생으로 바꾸어진다“는 가르침을 베풀어주셨다.
임술(1922)년에 충남서산에서 태어나시어 유소 시절부터 증산 상제님을 신앙하면서 자라셨다. 12세 때 수련을 하시던 중 홀연히 영성이 열리는 큰 체험을 하신 후, 증산 상제님의 진리를 바탕으로 장차 열리는 새로운 세상, 상생의 지상선경을 이루시기 위해 일평생을 바쳐오셨다.